뉴스

[SBS스페셜] ② 교도소에서 받은 '기적의 선물'

SBS 스페셜 홈페이지 바로가기

'음식정의(food justice)' 란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우리는 음식에 정의를 담을 수 있다. 배려도 담을 수 있다. 요즘은 못 먹어 죽지는 않지만 '잘 못 먹어' 죽는 경우는 허다하다.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저소득 계층이 건강한 유기농 음식을 먹기에 그 가격은 턱 없이 비싸다. 가난한 이들은 싸고 배부른 음식을 먹다가 건강을 해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권리를 사회가 제공해야 한다는 새로운 사회 정의를 역설하고 있다. 그들이 주목하는 대안은 도시 농업. 도심 속 옥상이나 유휴지를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실천으로 '피플즈 그로서리'의 회원들은 아이들에게 맛 좋고 영양 있는 과일들을 제공한다. 어릴 때부터 야채나 채소를 먹는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 때문이다.

전직 갱스터 두목이었던 앤소니 역시 45세가 된 지금 친절하고도 가정적인 아빠가 돼 어린 아이들에게 채소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줬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교도소 재소 당시 직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행됐던 '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농사의 기쁨과 유기농 음식의 효과를 느끼게 됐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직접 기른 채소를 먹이게 됐고, 아이들은 채소의 맛을 알아가며 꾸준히 먹고 있다. '가든 프로젝트'는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건강한 인생을 살려준 '기적의 선물'이었다.

(SBS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