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금을 안내는 것은 물론이고 신호 무시로 '도시의 무법자'로 지목돼 온 일명 '대포차'들이 무더기로 강제견인 조치됐습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박현석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차량들이 얼마나 되나요?
<기자>
네, 지난 6개월의 집중 단속에서 모두 2,310대의 대포차량이 적발됐습니다.
해당 차량들은 모두 강제 견인한 뒤 공매 처분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대포차는 그로 인한 각종 폐해에도 불구하고 단속이 무척 어려웠는데요.
대부분 부도 업체나 노숙인, 영세민 등의 이름으로 등록돼 있어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이에따라 두 차례 이상 체납한 차량이 특정 지역에서 주차위반을 많이 할 경우 이 지역을 집중탐문하는 방법으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대포차량의 세금 체납도 문제지만, 명의상의 소유자인 사회적 약자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단속했다는 설명입니다.
[명의 빌려준 대포차 주인 : 서류가 이렇게 막 쌓여 날마다. 내 앞으로 이 차만 없어져도 잠을 좀 자겠는데, 이 차 때문에 많이 힘이 든다.]
시에서는 잘못 명의를 빌려줬다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나아가 내일(1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다른 시·도의 대포차도 적발해 처분할 수 있도록 공조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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