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겨울철에 비닐하우스 딸기가 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 딸기는 별미인만큼 제철보다 조금 비싸죠. 덕분에 농촌살림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 기자입니다.
<기자>
계절은 벌써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봄날입니다.
줄기마다 주렁주렁 열린 딸기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수확하는 손길이 바빠지면서 금새 한 바구니를 가득 채웁니다.
겨울딸기는 날씨가 추울수록 제 맛이 나 요즘 수확하기 바쁘게 대도시로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화순 도곡의 경우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 재배의 노하우를 딸기에 그대로 적용해서 경쟁력이 뛰어납니다.
품종도 국산 '설향'을 심어 로얄티 부담을 없앴습니다.
[고재권/전남 화순농업기술센터 : 일본 대표품종 육보에 비해서 수량성이 1.5배 높고 고설재배로 인해서 당도와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 딸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귀한 만큼 가격도 좋아서 2kg 한상자에 3만 원 안팎으로 봄 딸기보다 3배 비쌉니다.
[문병도/겨울딸기 재배농민 : 지금 안정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판로가. 가격이라든가 등락폭이 그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작물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봐요.]
낮은 온도에서 비교적 잘 자라 파프리카나 토마토, 꽃을 재배하는 것보다 난방비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입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한 화순 도곡딸기는 올해 14농가에서 15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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