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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 없었다"…부산, 일본인 관광객 '북적'

<앵커>

하지만 이번 화재사고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찾는 일본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대규모 여행취소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KNN 장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여행가방을 든 일본인 관광객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가족부터 단체 여행객까지 여객터미널은 일본인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나카시마유코/일본 후쿠오카 :역시 쇼핑이지요.(한국가수) SS501 음반 사러 왔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떡볶이입니다.]

[코베 준코/일본 후쿠오카 : 오랜만에 부산에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관광도 하고 쇼핑도 하려합니다.]

국제시장 일대와 광복로 주변에서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화재참사 후에도 이곳 국제시장을 비롯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부산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5만 3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천여명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난 17일 이후에도 대규모 여행예약취소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김진욱/부산 OO투어 대표 : 국제시장 화재 참사로 인해서 우리업계가 상당히 그동안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래도 캔슬이 많이 안되고 지금도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화재발생 후에도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이어지면서 여행업계는 물론 주변 상인들도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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