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4대강 수질오염?…최고기술 있어 걱정없다"

손석민 기자

작성 2009.11.28 07:2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살리기와 민생현안,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4대강 살리기는 지난 정부도 추진해온 수해방지 대책과 같은 맥락이라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에 설치될 16개 보 때문에 수질악화가 우려된다는 비판에 대해 "한강에도 보가 있지만 황복이 돌아오고 수량도 풍부해졌다"며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수질이 나빠질 일을 하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20조원이 넘는 예산을 들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도 43조원과 87조원이 들어가는 수해방지계획을 세웠다"며 "짧은 기간에 예산을 집중투입해야 오히려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빨리 해버려야합니다. 그래야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우리가 살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토목공사라고 비하할 일은 아니고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북한의 핵 포기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를 의제로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할 것이라면서 회담장소는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장소 문제는 첫번째 조건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목표가 달성이 되면 언제든지 만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제 등 민생현안에 대해선 "내년 경제성장률은 5% 내외가 될 것이지만 출구전략은 아직 이르다"면서 "서민경기는 내년 상반기, 청년실업은 하반기에야 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동 성폭력 대책과 관련해서는 "아동 성범죄자는 평생 격리시켜야 한다"면서 "모든 범죄 중에서도 가장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이전 공무원 숫자 등 각종 수치는 물론 동영상과 지난 정부 자료까지 동원해 적극적으로 설명에 나서는 바람에 토론은 예정시간을 20분 넘겨 2시간10분만에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