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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안녕" 문자 남기고…13살 여중생 동반자살

<앵커>

여중생 2명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오후 4시 40분쯤 수원의 한 아파트 21층에서 13살 동갑내기인 박모양과 이모양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중학교 같은반 친구인 이들은 사망하기 전 다른 친구 3명에게 '친구들 안녕' 이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비원 : (애들이)올라가면서 문자를 남겨서 친구들이 와서 쳐다보고 있었어요.올라가서 죽는다고.]

경찰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며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앞쪽에서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운전자를 구조해 냅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북 고령군 쌍림공단 입구 도로에서 우체국 택배 차량이 도로에 떨어진 물탱크와 충돌하면서 운전자 40살 김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1톤 트럭이 급커브길에서 물탱크를 떨어뜨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광주 일곡동의 자동차 공업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정비 대기중이던 차량 8대 가운데 2대를 태웠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에는 광주 쌍촌동의 한 폐가에서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3시 반쯤에는 경북 영천 교대리의 양파즙을 짜는 작업장에서 불이 났지만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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