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노조가 오늘(26일) 새벽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체인력 투입으로 수도권 전동차와 여객열차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화물열차 운행은 대부분 중단됐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파업이 시작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도권 전동차의 전체 운행률은 90% 수준입니다.
오전에는 국철 1호선과 분당 일산선 등에서 배차 간격이 2~3분 가량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오후부터 군 병력 100여 명이 투입돼 전동차 운행이 정상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 참가 예정 인원 가운데 절반이 파업에 불참하는 등 참가율도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대체인력 투입 등으로 오늘 퇴근시간대에도 전동차의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도 차질 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열차는 평시 대비 운행율이 5% 대에 그치는 등 대부분 멈춰섰습니다.
특히 경기도 의왕 등 내륙 물류 기지에는 컨테이너 등이 쌓이면서 수출입 물량 수송에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 노사 양측은 이렇다할 대화 재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파업의 장기화가 우려됩니다.
이렇게 되면 대체인력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배차 간격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철도 운송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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