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한 모험가가 제트엔진 날개를 달고 바다를 건너는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2천 미터 상공에서 양 팔에 날개를 단 사람이 힘차게 뛰어내립니다.
스위스 출신의 모험가 로시 씬데요.
로시가 뛰어내린 곳은 아프리카 모로코 북단입니다.
목표는 지브롤터 해협 건너 스페인.
15분 정도만 날아가면 이 야심찬 도전에 성공하지만 아쉽게 로시는 5분도 채 못 가 바다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닷 바람이 세차게 분데다 모터 문제까지 생겨 날개가 제 기능을 못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로시는 몇 달 안에 다시 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시는 지난 해에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도버 해협을 제트 엔진 날개로 건너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