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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지금] '식물연료' 항공기 무사히 날았다

<앵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국제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간의 녹색기술 개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식물에서 뽑은 연료를 넣은 항공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보잉 747 여객기 한 대가 떠오릅니다. 

이 여객기 엔진 4개 가운데 한 개에는 항공유 뿐 아니라 카멜리나, 즉 야생 아마에서 추출한 식물성 연료를 절반이나 채워넣었습니다.

한 시간 반동안 비행하는 동안 오염물질 배출이 10% 이상 줄었습니다.

식물성 연료를 비율을 높이면 오염물질 배출이 최고 80%까지 줄어듭니다.

[반데그론덴/ 세계자연보호기금 네덜란드 대표 : 기존의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나 온실가스 배출을 60~80% 줄이는 놀랄 만한 진전입니다.]

내년 말 쯤 이 연료가 공식 도입되면 오는 2050년 연간 240억톤으로 예상되는 항공기 탄소가스 배출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일 연구팀은 바닷물에 플랑크톤을 풍부하게 만들어 온도 상승을 막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 우주항공국 나사는 공상과학 영화처럼 우주에 반사판을 띄워서 지구로 내리쬐는 열을 막아내는 기술도 연구 중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당장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달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담의 의미있는 진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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