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V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세계적 스타가수로 떠오른 수전 보일(48)의 데뷔 앨범이 발매 첫날인 23일, 영국에서만 15 만장이 팔려나갔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세계적 음반체인인 HMV는 이날 체인점 및 다른 엔터테인먼트 가맹점들의 판매량과 온라인 선주문을 취합한 결과,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보일의 데뷔 앨범이 이 같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MV는 당초 30만장으로 잡았던 발매 1주일 판매량의 목표도 40만장으로 늘려 잡았다.
이 같은 목표치는 영국의 보이밴드 '테이크 댓'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5번째 정규앨범 '더 서커스'의 1주일 판매량(43만2천490장)과 맞먹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일의 이 앨범이 올해 발매된 것 중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빨리 팔린 최고의 앨범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
특히 고향인 스코틀랜드에서는 보일의 앨범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으며, 일부 손님들은 매장에서 여러 장을 집어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젠나로 카스탈도 HMV 대변인은 "수전 보일의 이야기는 갈수록 더 대단하고 멋지다"며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일의 앨범을 구매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TV가이드 채널이 다음달 13일 보일에 대한 특별다큐멘터리 '아이 드림드 어 드림: 수전 보일'을 방영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1시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보일이 스코틀랜드의 외진 시골에 살던 평범한 노처녀에서 전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하기까지의 과정을 쫓아가며, 그의 노래뿐만 아니라 친구들 및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 시몬 코웰과의 인터뷰도 담고 있다.
보일은 지난 4월 ITV의 장기자랑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고,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영상이 오르며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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