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인규 KBS 신임 사장이 노조의 격렬한 출근 저지 투쟁을 뚫고 취임식을 치렀습니다. KBS 노조는 모레(26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출근을 시도하다 KBS 조합원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렸던 김인규 KBS 신임사장이 두 번째 시도 만에 KBS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김 사장은 오늘 오후 1시 반쯤 회사 간부와 청원 경찰 60여 명의 호위를 받으며, 본관 옆 계단을 통해 취임식이 열리는 TV 공개홀로 진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KBS 측이 저항하는 노조원들의 진입을 막으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 사장은 취임식 직후, 각 부문 간부들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사장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김 사장은 오전 9시 40분쯤 첫 출근을 시도했지만, 노조원들의 저지에 막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KBS 노조는 이명박 캠프에서 공보 특보를 맡았던 김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모레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내일도 김 사장의 출근을 저지할 방침이어서 KBS 노사 양측의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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