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쿠킹 클래스,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마크로비오틱 요리 특강이 한창입니다.
수강생은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30~40대 젊은 주부들.
강의실은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최혜숙/마케팅 요리개발팀 수석강사 : 마크로비오틱 요리라는 것 자체가 자연주의 건강법이예요. 식재료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 영양소 섭취를 그만큼 많이 할 수 있고, 건강식 식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식재료는 모두 제철에 생산된 천연재료, 껍질을 벗기지 않으며 최대한 버리는 부분 없이 재료를 손질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런 마크로비오틱 요리가 최근 웰빙 식으로 알려지면서 특강을 듣기 위해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은경/서울 암사동 : 요즘 웰빙 해서 유기농제품 비싸게 사는데요. 그것을 잘 모르고 영양소를 다 파괴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재료를 저희가 다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배우게 됐어요.]
신선한 채소의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리는 자연주의 음식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채식 전문 음식점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채식뷔페.
점심시간,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에는 다양한 종류의 채소 요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곳에서 만드는 채식요리만도 하루에 30여 가지, 제철 제 곳에서 나는 채소로 만든 단 호박 구이, 인삼 샐러드 등이 인기가 높습니다.
[이주희/채식전문 음식점 매니저 : 야채는 많은 영양소들을 골고루 포함하고 있고 저희 요리 자체도 자연식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영양소를 고스란히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주요고객은 중년 여성층.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남녀와 아이들도 자주 찾고 있는데요.
[조강원/서울 고덕동 : 자연에 대한 감사도 느끼고 농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고 제 수준이 높아진 것 같아요.]
도심에서 직접 자신의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에 사는 김경곤 씨는 집 앞에 있는 텃밭에서 18년째 채소를 자급자족하고 있는데요.
열무와 상추, 부추 등 10여 가지 작품이 가득 찬 김 씨의 텃밭은 올해도 풍년입니다.
[김경곤/서울 목동 : 요즘은 농약이나 여러 가지 인공적으로 감미한 먹거리를 믿을수 없으니까. 그걸 내 눈으로 체험하면서 가꾸면서 그렇게 목적을 두고 우리가 이렇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신선함을 먹고 즐기는 자연주의 음식.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로부터 각광받으며 우리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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