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건설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습니다. 중동계와 미국계 펀드가 참여한
컨소시엄 두 곳입니다.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해 중동계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계 티알 아메리카 두 곳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두 곳 모두가 자금 조달 능력이 충분히 검증된 투자자로 판단돼 우선협상 대상자를 복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이전까지 복수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은 주요 거래 조건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두 곳 모두 중동과 북미 시장에서 대우건설과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는 게 금호 측의 평가입니다.
자베즈파트너스는 국내 자본과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 투자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R아메리카 컨소시엄은 미국계 건설회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미국의 티시맨 건설과 아메리카 뱅크노트, 씨티은행 등의 금융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자가 결정되면 자산실사를 거쳐 금호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정밀실사 이후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산업은행은 늦어도 대우건설 풋백옵션 행사일인 12월 15일 이전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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