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지자 부츠를 신은 여성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멋내기에만 너무 열중을 하면 다리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최근 다리가 쉽게 부어 오르는데다가 밤이면 쑤시고 아파 잠도 잘 못자게 된 20대 여성입니다.
[조주희/28세, 가명 : 맨 처음에는 그냥 외형적으로만 혈관이 보이는 것 같아서 고민이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다리가 많이 붓기 시작하고 밤에도 잠을 못 이룰 정도로 통증이 있더라고요.]
검사 결과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면서 다리 정맥이 늘어나 거미줄처럼 파랗게 도드라졌고 심한 곳은 라면처럼 구불구불 하게 튀어나왔습니다.
하지 정맥류에 걸렸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하지 정맥류 환자가 지난 2004년 4만 8천여명에서 지난해 12만 3천여명으로 4년만에 2.5배나 증가했습니다.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두 배나 많았고 특히 최근에는 20, 30대 젊은 여성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에게 잘 생기지만 젊은 여성들의 경우 부츠나 레깅스 같은 유행과 관련이 깊습니다.
[소동문/흉부외과 전문의 : 다리가 역삼각형으로 생겼잖아요. 그러니까 위로 갈수록 넓단말이죠. 근데 압력이 일정하게 가하게 되면 오히려 위가 더 졸리는 모양이 돼요. (부츠나 레깅스가) 타이트한 경우는 병목이 조이듯이 순환이 조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더 악화될 수 있고요.]
처음에는 다리가 붓고 쑤시는 정도여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점점 다리가 무겁고 뻐근할 정도로 아프게 됩니다.
심하면 피부가 괴사되거나 혈관이 막힐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을 경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리가 붓는다고 해서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면 오히려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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