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 29명 사망

어제(22일) 오전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전 불감증에 따른 사실상의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구명 조끼에만 의지해 아슬아슬하게 바다 위에 떠 있던 사람이 무사히 구조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근처에서 승객 3백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29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대는 지금까지 245명을 구조했지만 여전히 17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이 여객선의 정원은 승무원을 포함해 273명.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당시 해역에 5, 6 미터의 높은 파도가 치고는 있었지만 여객선 측이 정원을 지키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올해 초에도 정원을 초과한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330여 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