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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통영 고속도로서 9중 추돌…세 자매 숨져

<8뉴스>

<앵커>

오늘(22일) 오후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에서 9중 추돌이 발생해 승용차에 타고있던 세 자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뒤쪽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도로 한켠에는 차량 부품과 신발이 나뒹굽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대전-통영 고속도로 판암 나들목 부근에서 버스와 승용차, 승합차 등 차량 9대가 연속으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1살 남모 양 등 세 자매가 숨졌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9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10 킬로미터 이상 차량이 늘어서 1시간 반 동안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차량이 급정차를 하면서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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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시 50분쯤 경북 상주의 지방도로에서는 덤프 트럭과 1톤 트럭이 정면충돌해 1톤 트럭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일행은 마을 주민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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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계곡물에서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조됩니다.

얼음 투성이 바위를 지나는 소방대원들의 발걸음도 조심스럽습니다.

오늘 오전 7시쯤 경북 문경 대야산 용추 폭포에서 61살 홍모 씨가 눈이 얼어붙은 바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홍 씨는 함께 있던 일행의 신고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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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에서는 등산을 마치고 내려가던 57살 조모 씨가 넘어져 크게 다치는 등 2명이 실족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 문경소방서 울산소방항공대, 영상취재 : 신동환(TJB),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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