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안강 우시장의 하루는 7시에 시작한다.
굳게 잠겼던 자물쇠가 열리면서 소를 싣은 100여 대의 차량이 앞다퉈 들어온다.
잠깐 사이에 소 주인들은 암소, 황소, 송아지 등을 매매 장소로 내린다.
차에서 버티는 소와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들, 아침 찬 바람에 음~메하는 소리는 하얀 입김으로 변하고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사람과 덜 주려는 사람, 그사이에 중계 인들의 모습, 소똥냄새, 오줌소리가 보기 드문 풍경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