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차도서 닛산 큐브-그랜저 충돌…2명 사망

<앵커>

고가차도를 달리던 택시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해 택시승객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새벽 4시 15분쯤 서울 월계동 화랑고가차도 위에서 태릉에서 장휘동 방향으로 가던 닛산 큐브차량이 반대 방면에서 오던 그랜저 개인택시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40대 중반의 승객과 승용차를 몰던 30대 운전자가 사망했고 택시 운전사 57살 최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와 택시와 충돌했다는 택시 운전사 최 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충남 천안시 용곡동에 있는 철도 건널목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 열차가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2살 임모 씨가 크게 다쳤고 충돌 뒤 승용차가 건널목 사무소 건물을 덮치면서 안에 있던 직원 59살 차모 씨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철로로 진입한 경위와 건널목 차단기 고장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67살 김모 씨가 아파트에서 전기장판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장판과 벽지 일부를 태우고 금방 꺼졌지만 김 씨는 숨진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