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신종플루 백신접종 예약 과정에서 크고작은 혼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들의 예약은 사흘 만에 3주치 예약이 벌써 끝나서 지금 예약해도 해를 넘겨서나 접종을 받게 됩니다.
조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상당수 병원들이 전화 예약 받기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예약이 폭주해 일일이 인터넷에 옮기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예약 주부 : 일찍 전화로 접수해서 일찍 (예약)했던건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다시 접수하라고 문자가 온 거예요.]
병원에 방문 예약하고도 인터넷 예약자보다 순위가 밀리는 사례들도 잇따르는가 하면, 인터넷 예약을 하고도 병원이 별도의 승인절차를 밟는 동안 접종일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접종대상인 만 3살이 되는 시점을 예약일이 아닌 접종일을 기준으로 한다는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부모들은 예약시점을 놓고 혼선을 빚었습니다.
만 3살 이상 미취학 어린이 123만 명이 예약을 마쳐 3주치 예약이 이미 꽉찼고, 오늘(20일) 이후 예약하면 해를 넘겨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근량/질병관리본부 백신접종사업단 반장 : 첫 주와 둘째주에는 학교 예방접종도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3주차가 되면 학교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면서 안정적으로 백신 물량이 공급될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허가 항바이러스 주사제 '페라미비르'를 생명이 위독한 신종플루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쓸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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