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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폭격…유대인 정착존 강행

<앵커>

이스라엘이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기로 한데 이어 가자 지구에 폭격을 재개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발이 잇따르고 있슷ㅂ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 공군은 어제(1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에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무기공장과 밀수용 땅굴 2곳이 목표물이었다고 이스라엘 군은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의료진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민간인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 아랍인 거주지역에 유대인 정착촌 900채를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팔레스타인측은 정착촌 건설이 완전 중단돼야만 평화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조치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파야드/팔레스타인 총리 : 용납할 수 없는 결정이며 (정착촌 문제 해결 없이 평화협상이 무의미하다는) 팔레스타인의 입장이 옳았음을 증명한 처사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정착촌 추가 건설이 중동평화 달성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유엔도 이번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며 이스라엘 비난 대열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정착촌 건설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중동 평화협상은 당분간 교착상태를 벗어나기 힘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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