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출출하다고 야식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가끔 먹는 건 문제가 없겠지만 습관이 될 경우에는 비만은 물론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호프집을 찾는 직장여성들입니다.
[김모 씨/32세, 직장인 : 가볍게 직장동료들이랑 맥주 한 잔 마시고, 치킨 먹으러 왔어요.]
저녁식사도 든든히 했지만 치킨 같은 열량이 높은 안주에만 유독 손이 갑니다.
평소 이렇게 야식을 즐긴다는 이 여성은 체질량 지수 25.6으로 비만입니다. 특히 잠들기 직전까지 음식을 먹는, 야식증후군 환자였습니다.
[김모 씨/32세, 직장인 : 사실 밤에 더 많이 먹게 되는 거 같아요. 한 10시, 9시 정도에 너무 배가 고파서 (음식을) 시켜먹는게 일상생활이 돼서….]
체중감량을 원하는 사람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식증후군인 사람이 비만일 확률은 50%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5배 더 높았습니다.
또한 먹고 바로 눕기 때문에 위염 발생률이 높았고, 당분이 높은 야식 때문에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이 생길 위험도 높았습니다.
특히 야식증후군 환자는 아침에 식욕이 떨어지고,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장애도 올 수 있습니다.
[이종백/원장 : 야식을 먹게 되면 장운동이 활발하게 돼서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야식을 먹지 않아도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수면장애를 일으키게 되고요.]
야식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고 음식을 먹은 뒤 적어도 3~4시간 지나서 잠자리에 들어야 하며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야식증후군' 비만과 성인병 발병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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