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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주택지표 부진으로 나흘만에 소폭 하락

<앵커>

주택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미국 증시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11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택 지표 부진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주택 착공 실적이 52만 9천채로 9월보다 10.6%나 급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11월 말로 끝날 예정이였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얼마 전에 이 세제 혜택을 내년 4월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오늘(19일) 나온 이 지표는 미국 주택 시장이 아직도 불안한 상태이며, 정부의 지원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는 석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9월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예상보다는 높게 나왔지만은 실업률이  무려10%를 넘은 상황에서 유가를 제외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하기 때문에 연준이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는데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가 오늘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와 금값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월가의 투자자들이 무엇이든 consumer, 소비자와 관련된 주식들은 피하겠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만큼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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