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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성남시, 이번엔 3억짜리 개청식 논란

<8뉴스>

<앵커>

성남시가 무려 2천 3백억 원을 들여서 초호화판 신청사를 지었다는 보도, 얼마전에 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18일)열린 개청식이 또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호화 청사 논란을 빚은 경기도 성남시 신청사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개청식에 이어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 사회는 유명 연예인이 맡았고 인기 가수 11팀이 축하 무대를 가졌습니다.

성남시는 개청식 행사를 위해 2억 7천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시청 측은 신종플루때문에 연기됐던 시민의 날 콘서트를 겸한 행사일 뿐 호화 개청식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성남 시청 관계자 : 실질적으로 개청식 행사는 한 4천만 원 정도 밖에 안 들었습니다. 콘서트 비용은 별도입니다. 시민의 날 행사 관련해서 책정됐던 예산을 활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과 시민단체는 혈세 낭비라며 피켓 시위를 벌이며 개청식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신건수/성남평화연대 집행위원장 : 민생예산이 부족해 희망근로가 다시 연장되지 않고 대폭 축소되는 마당에 호화 개청식을 하는 것은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예산 편성이 죠.]

성남시 신청사는 7만 4천 여 제곱미터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사업비 3천 2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성남시는 백년앞을 내다보고 지은 건물이라고 해명했지만 서울시 새 청사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화려해 호화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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