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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피해간 미중 정상회담…오바마 방한

<앵커>

사실상 2대 강국이 된 미국과 중국 정상이 세계경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민감한 이슈인 위안화 절상문제는 일단 정면대결을 피했는데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늘(18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이 끝난뒤 미·중 정상들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폐기와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후 주석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말했지만 북한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경고는 강한 톤이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이 대항과 도발을 계속하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입니다.]

위안화 환율이나 인권문제 등 민감한 문제에서는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상호 협력을 강조하는 분위기에 가렸다는 평가입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오후에는 자금성을 둘러본 뒤 중국 최고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방중 마지막 날인 오늘은 원자바오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

최근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무역 문제를 거론하며 구체적으로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청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에서 살고있는 이복동생을 만난 뒤 오후 늦게 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한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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