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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30% 감축 확정…"목표 달성에 동참"

<앵커>

정부가 오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30%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당장 기업들 부담이 적지 않겠지만 조금만 견뎌내면 새롭고 넓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손석민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17일) 국무회의에서 2020년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망치의 30%를 줄이기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정부 검토안 가운데 최고치로 온실가스 2.4억톤을 감축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단기적인 부담도 있지만 더 큰 국익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저탄소에 대한 발표를 이렇게 하고 우리가 앞서가면서 한국의 인식이 좋아지고 한국의 인식이 좋아지면 한국제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온실가스 30% 감축 결정의 배경으로 향후 탄소무역장벽에 대한 대비, 유가변동에 대한 에너지 구조 개선, 그리고 녹색시장 선점 등을 들었습니다. 

특히 산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과 건축 같은 비산업분야에서 집중적인 감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부문별,업종별 감축량을 정밀 분석하고 이 자료를 산업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기업에게 저탄소 기술 개발비를 지원하고 감축노력에 따라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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