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일본에서도 '닮은꼴 ' 도박장 화재…4명 사망

<앵커>

그런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시즈오카현의 도박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도쿄,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불이 난 도박장은 일본 시즈오카현에 있는 마작방이었습니다.

새벽 3시반쯤에 일어난 불은 목조 2층 건물을 모두 태우고 약 1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완전히 타버린 이 마작방에는 스프링쿨러 같은 방재 시설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 불로 마작방에서 도박을 즐기던 손님 8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3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목격자 : '꽝' 하고 문 닫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누가 왔나 싶었습니다.]

화재 직전 수상한 차에서 3명이 내리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있습니다. 

[목격자 : 이런 시간에 3명이(차에서)내려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달에도 이 마작방 뒷편에선 누군가가 타이어에 불을 지르는 방화가 일어났습니다.

부산 사격장 화재 참사로 놀란 일본 국민들, 이번엔 자국에서 발생한 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