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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찾은 화재원인…사고현장 오늘 공개

<앵커>

부산 실내사격장 참사 현장에서는 밤 늦게까지 3차 정밀감식이 진행됐습니다. 부상자 중에서 한국인 가이드 한명이 오늘(18일) 새벽에 결국 숨져서 사망자 숫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낮부터 시작된 사고현장에 대한 3차 정밀감식은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13명의 감식반이 투입된 조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두 차례 감식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경찰은 화재 진압으로 인한 물기가 제거된 상태에서 새로운 시료를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수거된 시료에 대한 분석작업을 오늘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유가족과 취재진에게 화재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출입구 쪽 소파 부근과 사격장 사대 그리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휴게실 모습 등이 카메라에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신고 17분전쯤 사격장 내부상황을 목격한 남성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내 흡연 여부 등을 증명할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국제시장내 음식점 배달원 등을 상대로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 가운데 첫 장례식이 치러진 가운데 오늘은 관광가이드 이명숙 씨 장례식이 거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본인 사망자에 대한 운구는 신원확인이 끝나는대로 이뤄질 전망인데 이르면 모레 오후쯤 항공기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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