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운송회사가 바이오 분야를 넘보고, 화장품 제조회사가 2차 전지사업에 뛰어들고, 세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이 업종을 뛰어넘어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 옆에 높이 80미터짜리 풍력발전기를 세워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추격 등으로 조선업에서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을 거란 전망 속에 녹색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윤병수/현대중공업 상무 : 저희 사업부에서 쌓어왔던 많은 증기에 대한 지식과 기술, 이런 것들이 풍력발전기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 3월 1.65MW 용량의 풍력발전기 6기를 미국에 수출합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한진해운은 바이오 에너지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첫 단계로 부안에 돼지 분뇨 재처리 공장을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운관을 만들던 삼성SDI나 화장품을 만들던 LG화학은 전기차의 핵심인 2차 전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신형원/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금새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변해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차별적 경쟁력 없이 시장의 성장성만 보고 진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이 문어발식 확장경영에 불과할 지, 아니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관일,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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