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대신면의 논에서 한 농민이 조심스럽게 기계를 움직이며 벼를 거둬 들입니다.
농민이 추수한 쌀은 알곡에 금 성분이 들어 있는 금쌀입니다.
농민 이영환 씨가 한 벤처기업의 기술지원으로 1만 2천㎡의 논에서 80kg짜리 50가마니의 금쌀을 수확했습니다.
성균관대 공공기기원의 성분분석 결과 1kg 당 최대 93나노그램 즉 10억분의 93g의 금성분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쌀은 순금을 2나노 크기 이하로 작게 분해하고 특수 정제된 증류수에 녹인 뒤 벼가 흡수하도록 하는 금 유기화 기술로 재배됐습니다.
이 기술은 국내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영환/금쌀 재배 농민 : 농촌실정이 벼값도 많이 하락하고 농기계 값도 많이 오르고 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금쌀이 개발됨으로 해서 농가에 보탬이 되고….]
이 쌀은 일반쌀 보다 4~5배 비싼 2kg 당 2만 2천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비싼 만큼 금싸라기 같은 기능을 발휘할 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