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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물러갈 때…눈 조심

올 겨울은 다른 해에 비해 일찍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계절 개념으로만 따지면 11월까지가 가을이지만 이번 주 들어 이어지고 있는 매서운 추위를 가을추위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죠.

추위는 목요일 오후부터 점차 물러갈 것으로 보이지만 추위가 물러갈 때는 늘 눈이 걱정입니다. 추위가 몰고온 서해상의 눈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파주의보, 닷새만에 해제"

정말 지루하고도 강력한 한파입니다. 경기동부와 북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더니 닷새만인 수요일에서야 해제됐습니다.

한파주의보가 해제됐다고 해서 추위가 바로 풀린 것은 아니구요. 기온이 화요일보다 2,3도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찬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면서 추위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목요일 오후에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상 5도를 웃돌아야 비로소 추위가 풀리고 있는 것을 실감할 가능성이 큽니다.

"목요일 새벽, 수도권에 눈"

추위가 물러갈 때는 눈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추위가 시작될 때면 서해상에 눈구름이 만들어지는데 이 눈구름이 추위가 풀릴 때 내륙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추위가 점차 물러갈 목요일 새벽부터 서해상에 머물던 눈구름이 서울 등 중서부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큰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출근길에 눈이 내릴 경우에는 적지 않은 불편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아 걱정입니다.

"빙판길 조심"

서울과 경기남부,강원영서의 예상적설량은 1cm안팎으로 적겠구요. 경기북부와 충남서해안의 예상적설량은 1~3cm가량으로 적지 않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출근길 차가 도로로 나온 상태에서 눈이 1cm정도만 내려도 거의 마비 상태에 이르기 쉽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구요.

그밖의 중서부지방의 경우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출근길 교통소통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새벽이나 아침까지 이어질 눈은 오후에 기온이 영상으로 크게 오르면서 대부분 녹을 가능성이 높아 퇴근길까지 교통불편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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