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화소재는 흥행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지요. 최근 영화계에서는 참신한 소재를 찾아 소설을 넘어, 전설에 설화까지 다양한 소재가 영화의 모티브가 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는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는 고대 마야의 '전설'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한국 영화 역시 색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작자 미상의 고전 소설로 설화나 다름없는 '전우치전'을 각색한 영화 '전우치'.
제멋대로 도술을 부리는 악동 같은 영웅 캐릭터를 2009년 서울에 등장시킵니다.
[최동훈/영화감독 : 지금 읽으면 좀 허황돼 보이기도 하고 안 맞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그 상상력의 세계는 저희가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이준익 감독은 임진왜란 전후 역모사건을 다룬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선택해 새로운 액션 사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준익/영화 감독 : 역사적인 의미들이 많이 녹아있고, 젊은 관객들에게 엔터테인먼트적인 흥미로운 오락 요소가 많이 섞여있는 그런 영화가 될 것입니다.]
저명한 신문 기자와 정신질환을 앓는 천재 노숙자 음악가의 교감을 그린 영화 '솔로이스트'처럼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 영화도 모처럼 선보입니다.
점점 높아지는 관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어 있는 참신한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임우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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