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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돈 뿌리기' 행사 취소에 성난 시민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성난 시민들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 회사가 도심에서 돈다발을 뿌리겠다는 판촉 행사를 갑자기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을 향해 과일과 돌을 마구 던지는 젊은이들.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의 창문도 모조리 깨졌습니다.

지난 주말 파리 도심에선 화가 잔뜩 난 시민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었는데요.

멜로라마라는 프랑스의 온라인 쇼핑업체가 현금 총 4만유로, 우리 돈 7천만 원이 담긴 자루 5천 개를 파리 도심에서 나눠주는 판촉 행사를 열겠다고 발표했다가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한 경찰의 만류로 갑자기 행사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시위 과정에서 시민 10명이 체포되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이 회사가 결과적으로는 돈 한 푼 안드리고 홍보만 톡톡히 했다며 처음부터 계획적인 사기극을 벌인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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