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대학 유학생 10명 중 1명은 한국인 '사상 최대'

<앵커>

올해 미국 대학에 다니는 외국 유학생 10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한국 유학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상 최대 7만5천여명으로 인도, 중국에 이어 3번째 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 고등교육 연구기관인 국제교육연구소가 파악한 올해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 자료입니다.

한국 유학생 수가 7만5천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대비 9 퍼센트가 늘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내 전체 외국 유학생의 11.2 퍼센트, 외국 유학생 열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한국 학생이란 뜻입니다.

미국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낸 나라는 인도로 10만3천여명입니다.

중국이 9만8천여명으로 2위, 3위가 한국입니다.

5위를 기록한 일본은 2만9천여명에 그쳤고, 그나마 작년 대비 14 퍼센트나 줄었습니다.

북한 출신 유학생도 43명이나 됐습니다.

미국 대학에 유학온 외국 학생수는 67만1천여명으로 작년보다 8%가 늘었습니다.

외국 학생들의 유입은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 외국 유학생들이 먹고, 자고, 입고, 쓰는 돈은 연간 178억 달러, 우리돈 2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