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가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들에 대해서 최고 수준의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가 내일(17일) 전경련 회장단을 만나서 이런 방침을 직접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종시 수정안을 심의할 민관합동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어 민관공동위원장에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3시간에 걸친 자유토론에서 민간위원 2~3명이 원안고수를 주장했으나 신중하게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잘못 선택해서는 안된다"면서 세종시 수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경제 허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과학메카를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가 구상하는 세종시 수정안의 윤곽도 보고됐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입주 기업에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와 함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5년간 면제하는 등 최고수준의 세제혜택을 제공하자고 건의했습니다.
또 기업과 연구소 등이 들어설 자족용지를 전체면적의 20% 이상으로 늘리고, 기초적인 기반시설만 갖춰 싼값에 땅을 공급하는 원형지 개발을 민간에도 허용해 토지 원가를 낮춰줘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35차례에 걸쳐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지만 세금과 땅값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업유치가 성사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세금감면과 땅값 인하를 추진하면서 롯데그룹 계열사와 외국 연구소 등 3~4곳이 세종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내일 전경련 회장단과 만나 정부가 준비중인 지원책을 설명하고 세종시에 관련 기업을 보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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