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해방 직후, 북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세 권의 앨범에 담긴 천여 점의 사진들은 6.25전쟁 당시 정훈감으로 참전했던 이선근 전 한국학연구원장이 평양에서 발견한 것으로 59년 만에 공개된 것입니다.
북한의 정권 수립을 앞둔 1948년 7월 8일, 북한 헌법 실시에 맞춰 회의장에 걸린 태극기를 김두봉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인공기로 교체합니다.
[김학준/동아일보 회장 : 김두봉이 직접 그 태극기를 내리고 인공기를 걸어 세우는 장면, 이 사진은 우리로서는 매우 드물게 보는 사진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날을 경축하는 북한 농촌에는 스탈린과 김일성의 사진이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스티코프 소련 군정청 총사령관의 평양 부임 첫 날에는 김일성 주석이 직접 마중 나갔고, 레베째 부장군에게는 메달을 달아주는 등 소련을 등에 업고 북한을 장악한 김일성 주석이 소련 측 인사들을 얼마나 극진하게 대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체제 선전을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앨범들은 당시 북한의 정치, 사회상 뿐 아니라 문화, 예술 분야까지 포함하고 있어 해방공간 현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관일, 영상편집 : 김진원)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