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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 눈…찬바람 '쌩쌩' 체감온도 영하 5도

<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데요, 추위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입니다.

이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찬 공기가 확장하면서 초겨울 추위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서울 등 경기와 충청 일부지방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에는 오늘 새벽 2시 25분부터 3시 10분까지 첫 눈이 관측됐지만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 닷새 일찍 내렸고 평년보다는 일주일이 빠른 것입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고 그밖의 중부와 경북내륙지방에서도 산발적인 눈발이 날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와 강원 경북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의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뒤 이번 주 후반에나 추위가 풀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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