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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출입구 부근서 펑 소리나" 화재원인 조사

<8뉴스>

<앵커>

정확한 화재원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사격장 입구 쪽의 휴게실 부근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치솟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탄 사격장인 만큼 무엇인가가 폭발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곳은 5층 건물 가운데 2층에 있던 실내사격장입니다.

불은 사격장안 출입구 부근에서 갑자기 치솟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소방관 : 사망자는 현재 2층 휴게실쪽에서 4명, 입구 사격장 대기실쪽에서 3명으로 보이며, 불이 난 곳은 입구쪽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사격장 안에 있던 사람이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해 모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일부 목격자들은 이번 화재가 어떤 폭발 때문에 한순간에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런 폭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미자/현장 목격자 : (첫 폭음에) 무슨 일이지 하는데 갑자기 꽝 소리가 났어요. 큰 일이다 하면서 다 일어났는데 조금 있으니까 매연이….]

탄약이나 다른 인화물질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아 참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기실과 휴게실이 거의 전소돼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 시간현재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용수·손명환·이원주(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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