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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의 오차도 없다! 김연아, 7회 연속우승 예고

김연아, "경쟁자 없더라도, 혹은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것"

<8뉴스>

<앵커>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을 하루 앞둔 김연아 선수가, 프리 스케이팅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 7회 연속 우승을 기대해봅니다.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링크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집니다.

가볍게 몸을 푼 피겨여왕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명품점프를 완성하는데 훈련의 초점을 맞췄습니다.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가 흐르자 실전같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첫 훈련에서 엉덩방아를 찧었던 트리플 플립 점프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1차 대회때 최고 레벨을 받지 못한 스파이럴 시퀀스와 스핀에선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였습니다.

스파이럴은 물 흐르듯 부드러웠고, 스핀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낼만큼 화려했습니다.

[김연아 : 경쟁자가 없더라도 혹은 있더라도 제가 항상 흔들리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고요, 그런 것들이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은 연습이 될 것 같아요.]

김연아는 내일(15일) 새벽 드레스 리허설을 가진 뒤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쇼트 프로그램에 전체 12명중 마지막 연기자로 나섭니다.

그랑프리 일곱 대회 연속 우승과 파이널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자신이 갖고 있는 세계최고기록을 경신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경기장에는 벌써부터 김연아를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피겨여왕의 위상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조정영·주영길, 영상편집: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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