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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경쟁력 가늠한다' 내일 덴마크와 평가전

<8뉴스>

<앵커>

유럽 원정에 나선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15일) 새벽 강호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허정무 호 출범 이후 유럽팀과의 첫 경기로, 우리의 본선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덴마크에서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가랑비 속에서 미니게임으로 조직력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박지성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줬습니다.

[박지성/축구대표팀 주장 : 위험이나 조심성 없이 한번 펼쳐놓을 걸 다 펼쳐보이고 나서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선발 출전 선수의 윤곽도 드러났습니다.

이동국과 이근호가 최전방 투톱을 맡고,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날개로 나섭니다.

기성용과 김정우은 중원을 맡고 오른쪽 윙백에는 차두리가 투입될 전망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후회 없는 일전을 다짐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어웨이 경기에서 나가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의지로 지금 전부 잘 해내고 있습니다.]

덴마크 축구팬들은 우리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며 이번 평가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토마스/덴마크 축구팬 : 한국 선수들이 스피드가 좋아 덴마크에게 어려운 상대가 될 것입니다.]

덴마크는 유럽 예선에서 포르투갈과 스웨덴을 제치고 조1위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강호입니다.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입니다.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축구대표팀은 내일 새벽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본선 경쟁력을 시험합니다.

(영상취재: 서경호,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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