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많이쓰면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템플 대학 역학교수 주디스 골드(Judith Gold) 박사는 18-21세의 남녀대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문자메시지를 몇 건이나 쓰는지와 몸의 어떤 부위가 불편한지를 물어봤다.
그 결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빈도가 많은 사람일수록 목이나 어깨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 판 등이 13일 보도했다.
이런 증상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골드 박사는 밝혔다.
골드 박사는 문자메시지를 쓸 때의 몸의 모양은 어깨와 허리가 고정된 채 손가락만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책상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비슷하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많이 쓰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때와 같은 반복스트레스손상(repetitive stress injury)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손과 어깨 등의 부위에 수근관증후군, 건염, 윤활낭염이 나타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공중보건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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