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간통한 사실을 알리겠다며 남편의 내연녀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모(53.여)씨와 범행을 공모한 남편 김모(53)씨, 친구 김모(51.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인 김씨는 친구인 김씨와 함께 지난달 22일 오전 8시 30분께 광주 북구 삼각동 조모(44.여)씨의 원룸에서 "남편과 간통했다"며 조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9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부인 김씨는 조씨에게 2억여원의 합의금을 더 요구하다 조씨가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남편 김씨는 1년 전 재혼사이트를 통해 조씨를 만나 내연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최근 조씨가 재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조씨의 재산을 빼앗으려고 부인과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연합뉴스)
"간통 알리겠다" 내연녀 갈취·폭행 부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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