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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의료봉사

서울 가리봉동의 외국인 노동자 전용 병원.

캄보디아에서 온 홍엥롱 씨는 몸이 아플 때마다 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배가 아파서 왔어요]

한국에서 생활한지도 3년이나 됐지만 일반 병원을 찾는 것이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 홍엥롱 씨.

모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그녀가 이 병원을 찾는 이유입니다.

[홍엥롱/(26) : 원래는 아플 때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은 이 병원을 알게 돼서 아플 때 무조건 여기와요.]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해 마련된 이 병원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각 분야별 진료와 입원, 간단한 수술, 물리치료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외국인 환자 300여명이 매일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김해성/지구촌 사랑나눔 대표 : 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로 같은 법인 내에 콜센터가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의 처방을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는 작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의 열매와 한 기업의 후원으로 올 겨울에는 더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볼 수 있게 됐는데요.

국경을 초월한 의술을 펼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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