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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하우스] 소박한 전통미 가득 '소반'

[안선미/인테리어 전문가 : 좌식 생활을 했던 옛날에는 이런 소반이 일인용 식탁 대용으로 쓰이면서 생활의 필수품이었는데요. 최근에 소재와 모양이 다양해지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격자 창 아래 햇살을 받으며 가지런히 놓인 소반!

상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 해서 '연화상'이라 불리는데요.

밥상보다는 찻상에 더 어울리는 작고 아담한 모습이 한국적인 멋을 풍깁니다.

별다른 무늬 없이 자그마한 사각상은 약을 달여 내오던 약상! 우리 고유의 전통 소반은 용도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데요.

상다리가 곡선을 이루며 바깥으로 휘어진 것은 호랑이 다리처럼 생겨 호족반, 곡선 없이 안쪽으로 모아진 것은 개다리를 닮았다 해서 개다리소반으로 상다리 모양을 가지고 이름을 달리한 것이 재밌습니다.

최근엔 전통 느낌의 나무 소재가 아닌 다양한 소재의 소반이 선보이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요.

빨간색과 검정색의 조화가 멋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철제 소반은 구멍을 뚫어 문양을 낸 것으로 비슷한 크기의 원목 테이블과 함께 두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화려하면서도 단아하게 바꿔줄 수 있구요.

다양한 문양을 파내 모양을 낸 플라스틱 소재의 소반도 패브릭 소파와 함께 놓아 차를 마시는 테이블로 연출하면 훌륭한 포인트 가구가 됩니다. 

[안선미/인테리어 전문가 : 전통 소반과 달리 이런 현대적인 느낌의 소반은 활용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데요. 이렇게 조그만 화분을 올려서 조금 밋밋하다 싶은 공간에 두면 집안의 포인트로 운치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포도 넝쿨 모양을 따라 자유로운 곡선을 이루는 소반과 단아한 분위기에 품위가 느껴지는 소반 등 무게감 있어 보이는 도자기 소재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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