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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여 안녕!"…언어·외국어 다소 어려웠다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2일)은 수험생들이 고생을 많이 했죠. 63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오늘 대입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이 다소 까다롭게 출제됐지만 전체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먼저,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 40분 전국 1,124개 고사장에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모두 63만 7천여 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수능출제본부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병헌/수능출제위원장 : 모의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좀 더 쉽도록 고려를 하였고 특히 이 수리 영역은 보다 쉽게 출제될 수 있도록 검토 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을 하였습니다.]

EBS와 주요 입시기관들은 가채점 결과가 나오는 내일이 돼야 좀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언어와 외국어가 다소 어려웠고 수리는 다소 쉽거나 비슷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만기/유웨이 중앙교육 이사 : 언어같은 경우는 적용하기와 추론 문제가 많고, 또 비문학에서 좀 어려웠기 때문에 대체로 좀 지난해보다 어렵다 이런 예상이있고….]

수험생들은 지난해 워낙 어렵게 출제된 수리영역이 여전히 쉽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주영/재수생 : 수리가 작년처럼 어려웠어요. 새로운 유형도 많이 나왔고, 계산도 많이 필요한 게 많았어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이의신청을 받아 오는 25일까지 정답을 확정하고 다음달 9일 성적을 개별 통보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임우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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