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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이 '당락' 변수…중위권 경쟁 치열할 듯

<8뉴스>

<앵커>

네, 보신 것처럼 수리 영역이 다소 쉬워졌다고는 하지만, 결국 수리가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는 수험생 수가 크게 늘어난 점도 변수입니다.

이어서,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수능은 일단 평가원의 계획대로 영역별 난이도가 적절하게 조절되면서, 전 영역에 걸친 고른 점수가 중요해졌습니다.

다만, 지난해보다 다소 쉬워졌다고 하는 수리 영역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많습니다.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수리 영역에서 고득점을 한 수험생이 유리하고 수리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은 표준 점수에서는 지난해처럼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그렇게 보입니다.]

예년과 달라진 올해 입시의 또 다른 변수는 크게 늘어난 수험생 수 입니다.

올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7만 8천여 명이나 늘어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이사 : 올해는 수험생들이 많아짐으로써 각 층마다 집단이 두터워져서 중위권이 제일 경쟁이 치열하고 상위권 층에서도 그런 경쟁은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또 올해부터 학부제에서 학과제로 바뀐 학교가 많은 점, 수능 우선선발이 늘어난 점도 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가채점 결과 수능 성적이 좋게 나왔으면 수능 영향력이 큰 정시모집을 노리고, 기대보다 못봤다면 남아있는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울러 남은 학기말 고사에서 내신을 최대한 끌어 올리려는 노력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공진구, 김태훈,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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