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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뉴욕 입성…"완벽 연기 보여드릴게요"

<8뉴스>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5차 대회가 열리는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차대회보다 더 완벽해진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겨여왕을 태운 승용차가 레이크 플래시드의 한 호텔에 도착하자 카메라 플러쉬가 터집니다.

김연아는 전지훈련캠프가 차려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차로 560km를 달려왔습니다.

6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에도 해맑은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김연아 : 처음으로 자동차로 이동했는데요. 중간중간에 휴식도 취해줬기 때문에 컨디션을 비행기를 탔을 때 보다 훨씬 좋은것 같고요.]

김연아는 이동시간을 줄이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공식호텔 대신 경기장 바로 옆 호텔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대비해 1차대회때 최고 등급을 받지못한 스핀과 스파이럴을 집중 연마했습니다.

의상은 1차 대회때 반응이 좋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입기로 했습니다. 

[디테일하게 표정이나 더 살려줄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신경을 썼어요.]

깔끔하게 연기를 마쳐 합계점수 200점대를 유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설령 몇 차례 실수가 나온다고해도 그랑프리 시리즈 7회 연속 우승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김연아는 메달경쟁을 벌일 미국의 레이첼 플랫과 일본의 수구리 후미에보다 올시즌 기록에서 50점 이상 앞서있습니다. 

[그 어느 때와 똑같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안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김연아는 내일(13일)부터 대회 장소인 '1980 링크'에서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오는 일요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은 월요일 새벽에 열립니다.

( 영상취재 : 조정영, 주영길,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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