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세계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시장 공략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에 제3공장을 신설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은 요즘 쉴새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46만 대를 팔아치웠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9%나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점유율도 4위로 올라섰습니다.
중국 자동차시장은 올해 1,290만 대 수준까지 커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지금 추세라면 생산능력이 곧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고 기존 2개의 공장 외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그룹 회장 : 예측이 상당히 아주 불투명하고, 또 현재로봐서는 세계적인 메이커의 여러가지 변화가 많았잖아요.]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시장을 최대 승부처로 삼겠다는 포석입니다.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자동차 시장을 놓고 세계 기업들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