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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석달째 증가했지만 "아직 불안한 회복세"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증가폭은 줄어든데 걱정입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기업의 신입사원 면접현장.

5천여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5백명이 조별로 나뉘어 면접을 봅니다.

이 대기업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25% 늘렸습니다. 

[박종오/SK C&C 채용담당 과장 : 비록 세계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일자리창출과 고용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채용인원을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채용 확대 분위기 속에 고용지표들도 회복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는 2천385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만명이 늘어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감소세를 보이던 취업자수는 지난 8월 3천명 9월 7만 1천명이 증가한 데 이어 석달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근로형태별론 상용근로자가 5.4% 임시근로자가 2.7% 늘어났습니다.

다만 건설업을 중심으로 일용직근로자는 11.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인숙/통계청 고용통계팀장 : 날씨영향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3일 정도 비가 오는 바람에 일용직 중심으로 꺼지는게 보였습니다.]

실업률은 3.2%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노동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의 사회적 일자리를 중심으로 50대 이상의 취업자가 늘었지만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는 등 고용은 '아직은 불안한 회복세'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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