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10일) 서해상에서 발생한 교전이후 우리 군은 북한의 후속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 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오늘 해군창설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 경비정을 교전규칙에 따라 일거에 격퇴했다며 단호한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옥근/해군 참모총장 :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의연하고 단호하게 대응하여….]
합동참모본부는 교전에 따른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서해5도 지역에 전비태세 검열단을 파견했습니다.
군은 또 우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의 모든 육해공 지휘관에게 지휘 위치를 이탈하지 말 것을 명령했습니다.
해경도 서해 덕적도 인근에 3천톤급 대형 함선을 추가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후속 도발을 경계해야 한다는 정부 지침에 맞춰 오늘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대북 민간단체 2곳이 방북을 연기했고, 북한 해주 지역에서 작업하던 모래채취선도 안전을 위해 오늘 새벽 인천항으로 돌아왔습니다.
북한은 "남측이 사죄해야 한다"는 북한군 최고사령부의 어제 발표 이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또 오늘 서해상에는 풍랑이 심해서 어선을 포함한 선박의 활동이 거의 없었고, 북한 군의 움직임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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