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9일 "4대강 사업은 지금 즉시 중단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민생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대표 발언을 통해 "4대강 사업은 대운하를 위한 전 단계 사업으로 이미 국민으로부터 검증받은 국가파탄 사업"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22조 원 규모의 4대강 사업 예산을 고용 안전망 구축과 신종플루 무상치료에 투입해야 한다"며 "직불금 증액과 공공비축미 확대 등 쌀값 폭락 대책에 1조 1천억 원을 배정하고 대학교 반값 등록금, 미취학아동의 무상교육·보육제도 등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0년 예산안과 관련, "경제위기 극복과는 아무 관련이 없고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빚더미 가계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나라 빚이 407조 원에 달한다"며 "부유층의 금융소득과 부동산 소득에 대해 더 높은 세금을 매기는 부자증세만이 조세형평과 재정안정, 양극화를 줄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간 파병문제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언제까지 미국의 2중대 노릇을 할 것인가"라며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명분도 실리도 없는 아프간 재파병 결정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기갑 "4대강 사업 중단해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